日기획사 ‘태왕사신기’에 거액 투자
배용준 화보
‘배용준 효과, 단숨에 100억원!’
‘욘사마’ 배용준이 영화 ‘외출’에 이어 주연을 맡는 대하 판타지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일본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에이벡스(AVEX)로부터 무려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배용준과 ‘모래시계’ 콤비인 김종학PD-송지나 작가가 뭉친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찌감치 뜨거운 조명을 받기 시작한 ‘태왕사신기’는 206억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해 사전 제작되는 24부작 판터지 무협드라마. 기획 당시부터 해외 자본 유치를 염두에 둔 제작사(청암엔터테인먼트, 김종학 프로덕션)측은 이로써 ‘욘사마 효과’에 힘입어 벌써 제작비 가운데 절반의 분량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지는 이 드라마는 오는 10월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에서 거액의 자금을 불러들이며 막강 한류 상품으로 위세를 뽐내고 있다. 열도에서 일종의 장르로 굳어진 배용준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태왕사신기’와 손잡은 회사가 에이벡스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최대의 음반사이기도 한 에이벡스는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미에 등 일본 정상급 가수 뿐 아니라 보아, 동방신기 등의 일본 소속사로도 국내에 알려진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이에 따라 드라마 뿐 아니라 DVD, OST, 기타 캐릭터 상품 등으로도 열도에 수출될 예정인 ‘태왕사신기’는 일본 최고의 파트너와 만나 ‘윈-윈(Win-Win)’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같은 성과는 에이벡스가 외주제작사인 올리브 나인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하고, 올리브 나인이 제작하는 전도연 김주혁 주연의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OST 판권에 대해 최고가 구매를 제안하는 등 한류 상품에 깊숙히 발을 디디고 있는 행보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영화 ‘외출’의 막바지 촬영에 참여하고 있는 배용준은 영화를 끝낸 뒤 ‘제2의 몸만들기’ 작업을 진행하며 ‘태왕사신기’의 광개토대왕으로 광활한 대륙을 누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재원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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