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라하의 연인’ 제작전부터 러브콜…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 제안 받아
전도연과 김주혁이 커플을 이루는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이 제작 전부터 일본 연예계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다.
‘불량주부’ ‘그린로즈’ 등을 히트시킨 ‘프라하의 연인’ 외주제작사 올리브나인(대표 고대화)은 15일 “보아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사와 최근 드라마 및 OST 제작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에이벡스사로부터 ‘프라하의 연인’의 드라마 및 OST 판권에 대해 한국 드라마 배급 사상 역대 최고가에 해당하는 판매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우철 PD는 일본을 방문해 에이벡스측과 ‘프라하의 연인’에 출연할 일본 연기자와 OST 참여 가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캐스팅 작업을 완료해 발표할 계획이다. ‘프라하의 연인’은 김주혁과 전도연 김민준 등이 주연급을 형성할 예정이며 8월초 국내 촬영을 시작해 9월초에는 체코 프라하로 해외 촬영을 떠난다. 방영은 9월 하순부터다.
올리브나인이 에이벡스와 체결한 이번 MOU(양해각서)에는 양사가 공동제작위원회를 구성해 ‘프라하의 연인’ 이후에도 올리브나인이 제작하는 드라마 및 OST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양사는 이밖에도 에이벡스 소속 일본 배우의 한국 진출과 조연우 오윤아 곽지민 등 올리브나인 소속 연기자의 일본 진출에 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올리브나인측은 “이번 제휴는 단순히 ‘프라하의 연인’에 국한된 일회성 협력이 아니다. 향후 올리브나인이 제작하는 드라마에 일본 AVEX, 중국의 유력 제작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한-중-일 합작’형태로 협력의 방식 및 규모를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