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라떼 커뮤니케이션스의 박한진 사장(왼쪽부터), 최성식 부사장, 박재우씨.
자체생산 ‘라떼폰’으로 셀폰시장 노려
“삼성, 모토롤라, 노키아와 경쟁할 날이 오겠죠.”
실리콘밸리의 중심 샌호제에서 메이저 셀폰 생산업체와 경쟁할 준비를 하는 한인들이 있다. 자체 생산한 셀폰 ‘라떼폰’을 내놓은 ‘라떼 커뮤니케이션스’ 박한진, 최성식, 박재우씨다.
이들은 라떼폰 크롬 210을 전국 유통망에 보급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미 전역을 누비고 있다. 회사를 세운 지 1년째로 아직은 인지도가 낮아 버라이즌, 싱귤러 등 무선통신 업체에 납품을 하지 못해서다. 그러나 언젠가는 삼성 등 세계 최고 셀폰 메이커와 어깨를 함께 할 날이 올 거라 믿고 노력중이다.
판매 담당인 박재우씨는 “소매점에서부터 소비자들이 찾는 셀폰이 되도록 전략을 세웠다”며 “라떼폰은 잠금 장치가 안 돼 있어 어떤 무선통신 업체에 가입해도 이용할 수 있고,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심(SIM)카드만 끼우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커피와 거의 동일어가 된 라떼로 브랜드를 정한 것은 젊은이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다. 얘플컴퓨터처럼 신선하고 따뜻하게 인식되도록 라떼폰도 소프트하게 디자인했다.
박씨는 “아시안 한류 열풍을 위해 라떼폰에 한국 4인조 여성 그룹 샤크라의 노래와 사진을 월페이어와 MP3에 넣었다”며 “LA에서도 선셋셀룰라 등에서 무료로 라떼폰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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