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나 대학의 학자금 지원으로도 모자라는 부분은 주택 에퀴티가 있어 감당할 수 있다.
모자라는 학자금 마련에 홈 에퀴티는 구세주
집값 올라 에퀴티 충분하고 이자 낮아 좋은 여건
대학 합격 통지서와 함께 최근 두툼한 학비 청구서가 날아왔을 것이다. 목돈을 쥐고 살지 않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고민이 크다. 정부와 대학의 무상지원과 융자를 받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자라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학부모의 이런 고민을 주택 에퀴티가 있어 해결해 준다. 홈 에퀴티를 이용해서 학비를 감당하기에 여건이 아주 좋다. 부동산 가치는 상승해있고 이자율은 아직 낮은 편이고 더욱이 세금혜택도 주어지니 집은 자녀의 대학학자금 부족분을 메우는데도 공을 세운다. 홈 에퀴티를 학자금원으로 이용하는데는 세 가지 옵션이 주어진다.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ELOC)-집의 에퀴티를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현금을 꺼내 쓸 수 있다. 라인을 열면 체크나 크레딧카드를 보내주는데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전국 평균 이자율은 5.95%. 그러나 에퀴티 라인의 이자율이 변동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환기간이 보통 5년내지 20년인데 이자율 상승의 위험요소를 감안하면 에퀴티 라인은 수년 안에 갚을 사람에게 알맞다고 하겠다.
에퀴티 라인은 회전융자(revolving credit)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라인의 최대한도로 꺼내 쓰면 크레딧 점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홈 에퀴티 론-약정한 이자율로 목돈을 일시에 대출을 받는다. 현재 평균 이자율은 7%. 클로징 비용이 없거나 아주 낮으며 상환기간은 5년 내지 15년. 신청이 간단하고 예측가능하다는 점이 에퀴티 라인에 비해 장점이다.
한번에 목돈을 융자받기 때문에 당장 안 쓰는 금액에대해서도 이자를 물어야하는 점은 흠.
▶캐시 아웃 재융자-기존 모기지 융자중 남아있는 금액 이상을 재융자 받으면 차액은 현금으로 손에 쥘 수 있다. 모기지를 근거로 융자가 이뤄지는 만큼 선택의 여지가 많다. 30년 고정(현재 평균 6%선)이나 15년 고정(5.6%) 또는 변동(5년짜리는 이자율이 평균 5.4%)등 자신의 사정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모기지의 이자율이 현 시장 이자율보다 높고 완전 상환까지 아직도 오랜 세월이 남아 있다면 캐시 아웃 재융자가 아주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그러나 융자기간이 길면 결국 이자를 많이 내고, 클로징 비용도 보통 2,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점은 흠. 또 학비로 쓰지 않고 남는 돈은 어디에건 투자해둬야 한다는 숙제가 남는 점도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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