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에덴자동차의 IT담당 폴 김씨가 중고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 중고차업체들 웹사이트 강화
실시간 거래 확인, 다양한 사진 수록
한인타운내 중고차 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한 네티즌과 신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한인들 사이에서도 온라인 샤핑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웹사이트에 매물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가 하면 전문팀을 구성하는 등 온라인 판촉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에덴자동차’(Edenmotor.com)의 경우 올 초 IT부서를 새로 신설하고 웹사이트 전문가를 영입했다. 5개월의 작업 끝에 새로 업그레이드 한 웹사이트에는 매물의 거래 상황이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4개 지점 웹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기 때문에 매물이 들어오면 웹사이트에 바로 업데이트된다는 게 업체측 설명.
‘LA시티현대’(lacity hyundai.com)는 외관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차량마다 9장의 사진을 올려 놔 소비자들이 매장에 나오지 않고도 자동차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중고차 사이트와 링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우열 대표는 “보통 월 5건 정도의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며 “특히 웹사이트가 영어로 되어 있어 비한인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비교적 일찍 웹사이트를 개설한 ‘아우토반자동차’(autobahn.com)도 중고차의 사진과 자세한 정보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주경돈 사장은 “인터넷을 통해 차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갖고 매장을 찾아 거래가 한결 수월하게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밖에 중고차 업체들은 웹사이트에 ▲새 차 견적 ▲중고차 가격 산정 ▲중고차 주문 서비스 등을 통해 신세대 네티즌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에덴자동차의 IT담당 폴 김씨는 “세대가 바뀐 만큼 중고차를 판매 방법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예전 웹사이트가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것이었다면 지금은 실제적인 거래를 위해 꾸며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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