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 매카시(윗줄 오른쪽 두번째) 램파트 경찰서장과 LA한인회, 스파트팀 관계자들이 한인타운 자율방범 순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승관 기자>
램파트 신임서장 간담회
윌셔경찰서 관할 구역에서만 이뤄지던 한인타운 민간 방범 순찰활동이 램파트경찰서 관할 구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9일 LA한인회(회장 이용태) 및 한인타운 민간 순찰대 스파트(SPART·단장 윤근재)팀과 모임을 가진 데보라 매카시 신임 램파트 경찰서장은 스파트팀의 순찰구역 확대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충분히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윌셔, 램파트, 할리웃 등 3개 경찰서로 관할구역이 분할돼 있는 한인타운의 안전 향상을 위해서는 민간 방범 순찰 구역의 확대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을 들은 매카시 서장은 “커뮤니티 안전이 우선인 만큼 스파트팀이 윌셔경찰서와 어떻게 공조해 왔는지를 검토해 함께 순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동석한 릭 데드몬 루테넌트는 놀만디 애비뉴를 경계로 관할 지역이 나뉘어 일원화된 경찰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우려에 대해 “3개서 모두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원활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윌셔경찰서 실무자들과 빠른 시간 논의해 순찰확대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스파트팀은 지난 19년간 금요일밤 순찰활동을 펼치며 경찰을 도와 한인타운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왔으나, 경찰서 관할 구역 문제로 한인타운 놀만디 애비뉴 기준 서쪽으로만 활동해 왔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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