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모병 목표 못채울듯
미군의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주둔이 장기화되면서 모병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육군은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월간 모병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8만명인 올 회계연도 전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육군이 월간 모병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것은 지난 2월이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었으며 연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 된다. 육군은 계절적으로 여름에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다며 아직 목표달성을 낙관하고 있지만 문제는 지난 2월 이후 갈수록 모병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는데 있다.
지난 2월 27%였던 목표 미달치가 3월에는 31%로, 4월에는 42%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5월에는 목표의 75% 정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는 육군이 모병난을 예상하고 아예 목표치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난 1973년 폐지된 징병제를 다시 채택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의회가 동조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여서 실현 가능성은 극히 불투명하다고 전문가들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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