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방(가운데) 심천한국상의 회장이 교류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일씨, 강 회장, 정원포 중국연합신문회장.
중국 교역 도우미 심천 한국상공회의소
경험과 노하우, 다양한 정보 제공
한국어 신문 창간 2세교육도 앞장
“중국의 매력적인 경제환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과의 교역을 원하는 미주한인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LA를 방문중인 심천 한국상공회의소 강희방 회장과 정원포 중국연합신문 회장은 중국시장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현지 사정에 어두워 사업을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체계화·조직화된 지원을 받는다면 이같은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풍부한 원자재와 저렴한 인건비는 중국경제의 기반이자 해외 투자가들의 최고 관심사”라며 “중요한 것은 중국정부의 경제개방 정책에도 불구하고 내면적으론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가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해하고 이에 정통한 단체로부터 지원과 정보를 받는 것은 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상의가 직접 나서 교역에 필요한 컨설팅을 비롯한 모든 지원준비를 마련해 놓고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심천에서 생활용품 수출입업을 벌이고 있는 정원포 회장은 신문설립과 관련, “외국인이 언론사를 설립할 수 없어 소수민족 신문인 연변일보의 광동성 지국형태로 한국어 신문을 만들었다”며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인과 조선족간의 유대강화, 조선족 2세들을 위한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3,0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등 중국내 최대 경제특구로 2만5,000여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1-2년내 5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천 한국상의는 이처럼 규모가 커지자 300여명의 한국 어린이들을 위한 자체 주말학교를 운영하면서 모국어와 역사를 일깨워 주는 한편 한국내 대졸 실업자들을 위한 취업알선 사업도 벌이고 있다.
문의 (0755)2692-1539, 2692-0171. szchamber@ korea.com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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