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범죄율 조사
세인트루이스 최악
어바인이 10만명 이상의 인구를 거느린 미국의 도시 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는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미국내 주요 도시의 인구당 범죄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지난 해 10만명당 82건의 강력 범죄가 발생하는데 그친 어바인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어바인은 1995년도에 실시한 FBI 조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10년간 10~20위권에 계속 포함되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OC 레지스터는 지난해에도 FBI가 잠정 집계한 강력 범죄와 재물 손괴 범죄 통계에 근거, 어바인이 전국에서 6번째로 인구당 범죄발생 건수가 적은 도시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OC 레지스터의 분석에 따르면 10만명 이상의 인구를 지닌 265개 도시 가운데 추려낸 가장 안전한 10대 도시에는 캘리포니아의 5개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인구 10만명당 2,207건의 강력 범죄가 발생한 세인트루이스가 꼽혔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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