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이클 잭슨(46)의 아동 성추행 사건 배심원단이 지난 3일 판사로부터 위임받은 평결작업을 6일 재개했다.
지난 3일 오후 판사로부터 케이스를 넘겨 받아 2시간 동안 회의를 가진후 주말 휴식에 들어갔던 배심원들은 이날 본격적인 첫 평결 작업을 위해 아침 8시30분 흰색 미니버스 두 대에 분승하여 샌타마리아 법정에 도착했다.
한편 잭슨은 5일 허리통증으로 솔뱅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6기간동안 머물며 치료를 받은 후 6일 네버랜드 랜치에서 가족들과 평결 결과를 기다렸다.
배심원단은 평결작업을 시작한지 1시간20분 후인 오후 1시50분께 로드니 멜빌 샌타바바라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에게 의문점을 제시했고, 판사는 변호인단을 불러 이와 관해 논의했다고 법원 공부부가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여성 8명과 남성 4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위암으로 투병중인 13세 어린이 성추행과 불법구금, 허위진술 강요, 미성년자에 대한 알콜 제공혐의 등 모두 10개항에 대한 혐의를 놓고 유죄여부 결론을 도출할 때까지 매일 오후 2시30분까지 6시간 동안 창이 없는 법정 내 회의실에서 회의를 계속하게 된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잭슨은 18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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