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99명중 15% 차지, 예년과 비슷한 비율
잡음 불구 평통 인기 여전, 40~50명 신청
한인회장 신청 안해
지난 3일 LA 총영사관이 발표한 ‘제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99명 중에서 OC 한인 커뮤니티 인사는 총 15명으로 전체 위원의 15%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임된 OC 한인 평통위원 중에서 연임자는 8명, 신임 7명으로 남성은 10명, 여성 5명이다.
이중에서 가든그로브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헌영(25)씨가 최연소 평통위원에 선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안영대 한인회장이 평통 명단에 빠져 있어 한인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 회장은 “한인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며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이번 선임에는 3회 연임배제 원칙에 걸려서 타운의 올드타이머 10여명이 대거 탈락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여성 평통위원 5명이 선임되었으며, 이중에서 3명이 신임위원들이다.
그동안 평통 내부에 여러 가지 잡음으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통위원에 대한 ‘인기도’는 여전하다는 후문이다. OC에서의 신청자수는 40~50명 가량으로 경쟁률이 3대1 정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명단이 발표된 후 한인 커뮤니티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잡음은 없는 것 같다”며 “평통위원에 대한 관심도는 그동안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정부에서 3회 연임배제 원칙을 발표하기 전인 ‘제11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중에서 OC 한인은 42명이었으며, 이번에 27명이 줄었다.
◆LA 총영사관이 발표한 ‘제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명단 중에서 OC 한인인사 15명은 다음과 같다.
강영태(54, 종교인, 연임), 강창진(61, 기타, 신임), 김문종(46, 교수, 신임), 박광순(53, 상업, 연임), 서영익(65, 호텔업, 신임), 오구(64, 의사, 연임), 이미혜(44, 문화예술, 신임), 이정환(60, 상업 연임), 정성남(63, 한의사) 정찬열(57, 상업), 조성제(60, 상업, 연임), 주명숙(56, 문화예술, 신임), 지헌영(25, 공무원), 최영희(57, 상업, 신임, 상공회의소 회장), 한광성(62, 기업인) <이상 15명, 가나다순>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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