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광고 11일 방송
이효리와 조명애의 CF
섹시 스타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출연한 애니콜 TV광고가 11일부터 방송 전파를 탄다.
이번 CF는 ‘하나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제작돼 북한의 젊은 예술인 조명애와 남한의 대중가수 이효리가 애니콜을 통해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첨단 기술을 통해 모든 시공간적 장벽을 넘어 세계인과 만난다’는 애니콜의 브랜드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는 게 홍보사인 제일기획측의 설명이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캠페인은 11일부터 1차로 ‘조명애’편과 ‘이효리’편이 동시에 방영되고 6월말경 2차 ‘만남’ 편과 3차 ‘선물’ 편이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의 촬영은 4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었다. 촬영 초반 남북한 담당자간의 의견 차이로 제작이 무산될 위기까지 가기도 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를 계속한 끝에 조금씩 양보하면서 무사히 제작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게 제일기획측의 전언이다.
이번 CF는 남북 합동 공연을 배경으로 조명애와 이효리가 처음 만나서 서로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느끼고 남북의 젊은이로서 교감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조명애’ 편에서는 조명애가 북한의 대표적 무용인 ‘물동이춤’을 추고 이효리가 공연 장면을 위성DMB폰으로 바라본다.
동시에 방영될 ‘이효리’ 편은 조명애의 시선으로 이효리를 바라보는 내용이다. ‘효리를 처음 본 순간 참 곱구나 생각했어요. 같은 여자로서 만나보고 싶다’라는 조명애의 목소리를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을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일기획측은 애니콜 홈페이지인 애니콜 랜드(www.anycall.com)를 통해 중국 현지 촬영 모습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4편의 광고를 하나의 영상물로 만든 2분 분량의 ‘종합’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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