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가 국방부의 군기지 폐지 및 재배치 안의 재고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워너 지사는 31일 국방부가 이 문제를 신중하게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북버지니아에 입주해 있는 국방부 산하 기관의 대량 외곽 이전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 계획이 강행될 경우 버지니아나 메릴랜드의 다른 기관으로 흡수되는 인력은 예외이지만 수많은 고급 전문인력이 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안에 도저히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너 지사는 군시설 재배치에 있어 효율성과 안전문제가 서로 상충하는 면이 심하게 노출되고 있다며 “이런 일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식이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국방부의 추진상황을 비판했다.
워너 지사는 주 예산 1,200만 달러를 투입, 볼스턴에 있는 한 해군 연구시설에 대해 수년간에 걸쳐 안전문제 개선을 추진했으나 이번에 이 시설이 폐지 대상에 포함된 예를 들면서 국방부의 처사를 공격했다.
비록 포트 벨보어 기지에 상당수 인력이 증원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이 일대에 상당한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하며 이런 문제는 당연히 사전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 워너 지사의 주장이다.
워너 지사는 이 문제와 관련, 공개적인 논의가 필수적이라며 북버지니아 군시설 폐지 및 재배치와 관련한 공청회 개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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