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작은 나눔’ 박희달 회장 장애인 돕기 동참 호소
“한국내 지체 및 정신 장애인들에게 발이나 다름없는 휠체어를 보내 기쁨을 주는 뜻깊은 사업에 LA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지난 2000년 결성돼 오클랜드 지역에서 홈리스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북가주 한인 자선단체 ‘작은나눔’(회장 박희달·사진)이 올 연말 한국내 장애인들에게 컨테이너 한대 분량(280대)의 휠체어를 보내는 ‘사랑의 휠체어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작은나눔’은 지난 2003년 장애인들을 돕는 기관인 ‘베데스다 선교회’에 휠체어 20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장애인 직업교육센터 ‘사랑의 집’에 22대, 천안대학교 사회문제연구소에 10대의 휠체어를 각각 보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했다.
‘작은나눔’ 박희달 회장은 “한국내 장애인 시설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열악하다”며 “장애인들을 물심양면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그릇된 인식을 타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 한명에게 휠체어를 보내려면 운송비를 포함해 150달러 정도가 든다.
박 회장은 “기부금을 내는 한인들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정부에 비영리 기관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 호스피스 및 청소년 선도 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작은나눔’에는 8명이 한인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 동참신청 및 문의 (510)708-2533, (510)684-1548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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