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뮤비 연인으로 출연…영화 ‘나인하프위크’ 분위기 연상
KCM 뮤비 화보
▲ 가수 KCM의 2집 뮤직비디오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정준호(왼쪽)와 신은경.
‘우리는 미키 루크와 킴 베이싱어?’
배우 정준호와 신은경이 영화 ‘나인하프위크’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키스신을 촬영했다. 두 사람은 가수 KCM의 2집 뮤직비디오의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여주와 서울을 오가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정준호는 특히 4년만의 뮤직비디오 출연이고, 신은경은 결혼 후 2년만의 연예계 컴백 활동이라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화제를 모았다.
정준호와 신은경은 지난 22일과 23일 경기도 여주시의 한적한 들판에서 캠핑카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키스신을 찍었다. 정준호와 신은경은 각각 영화 ‘가문의 영광’과 ‘조폭마누라’ 등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와 달리 진지한 멜로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한 현장 스태프는 “영화 ‘나인하프위크’의 미키 루크와 킴베싱어처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며 “한 편의 영화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KCM의 뮤직비디오는 15분짜리 분량으로 구성돼 중편 영화와 같은 형식으로 위성방송 DMB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KCM의 소속사인 해피엔터테인먼트측은 “무려 30억원이 투입된 대작 뮤직비디오다. 15분짜리 중편 영화처럼 구성해 스토리와 대사도 모두 있다. 6월 둘째주나 셋째주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KCM이 6월 2집 발표와 함께 일본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두 배우가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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