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유일의 한인 소극장 공연 ‘국물 있사옵니다(기획 김왕기, 연출 김주성)’이 지난 21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지난 수개월간 10여명의 출연진들이 바쁜 일정을 쪼개어 가며 연습을 거듭해 준비해온 이번 연극은 해마다 성숙해지는 예향 연극팀의 실력을 가늠케 했다. 주인공 김상범 역을 맡은 허길성씨는 국물은 인생의 쓴 맛과 함께 상식이 통하는 행복과 그렇지 못한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연극이라고 말했다. 작가 이근삼의 60년대를 배경으로 한 ‘국물’은 출세의 길은 아부와 속임수에 놓여 있다고 믿게된 한 직장인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연극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공연 첫날인 21일에는 20명 남짓한 관객이 참가했으나 22일에는 더 많은 50여명이 참가했다. 연극 ‘국물’은 오는 6월 4/5일, 11/12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장소는 예향 소극장(5326 N. Kedzie Ave., 2FL, Chicago)이다. 티켓은 20달러이며 한국서적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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