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AD, 새 시스템 가동
북미 항공우주사령부(NORAD)가 21일 워싱턴 DC 상공을 감시하면서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하는 항공기에 레이저 경고를 보내는 새 시스템을 가동했다.
새 시스템은 지난주 민간 항공기가 관제 당국의 지시를 무시하고 백악관에서 불과 3마일 이내까지 접근, 백악관이 경보 수위를 최고 수준인 ‘레드’까지 올린 것과 같은 경우를 미리 차단하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국방부는 최근 기자들을 초청, 상공에서 워싱턴 주변에 빨간색, 초록색 레이저 광선이 비춰지는 모습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NORAD에 따르면 비상사태로 전투기 1대가 긴급 출격하는데 3만∼5만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새 시스템은 훨씬 저렴한 방법으로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경고를 보낼 수 있다.
새 시스템이 가동되면 민간 항공기는 워싱턴 주요 3개 공항 주위의 반경 30마일 등 모두 2,000스퀘어마일에 달하는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할 때 특수 코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연방항공청(FAA)과 교신을 유지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