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영어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높지만 생활 속의 기본영어와 학교에서 사용하는 학습영어는 분명 다릅니다.”
현직 교사로서 최근 LA 동부 로랜하이츠에 초중학생 대상의 ‘PEC 영어교실’을 오픈한 캐롤라인 오 원장(사진)은 초기 이민자들이 몰리는 LA 통합교육구 등 주요 학군의 경우 이중언어 교육이 필요한 영어미숙 한인 학생 비율이 50%를 넘어섰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 한인 학부모들의 최대 선호지역인 어바인의 경우 가주 학력고사에서 영어부문 우수학생으로 분류된 한인 학생은 33%에 불과, 같은 소수계인 중국계(68%)에 비해서도 크게 뒤쳐져 있다고 한다.
오 원장이 수강 대상을 1~8학년으로 한정한 까닭도 학습영어에 필요한 기초실력은 최소한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형성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등학교 때 이민 온 1.5세로서 UCLA를 졸업한 오 원장 역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었다.
한편 오는 6월20일 개강하는 여름강좌에는 독해/작문 집중반 외에 수학 및 ESL 특별반도 마련했다.
문의: (626)965-3130, (909)240-1570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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