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단체‘새 시장에 적대감’
“LA시는 이제 멕시코 땅이 되고 말았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후보가 133년 만에 라틴계 LA시장으로 당선되자 반이민단체들이 노골적으로 불만과 적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시장 선거기간 내내 비아라이고사 후보 당선을 저지해야한다고 주장해왔던 반이민단체 ‘아메리칸 패트롤 그룹’은 18일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LA가 함락됐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이 단체는 “비아라이고사 후보의 LA시장 당선으로 LA는 이제 서서히 멕시코 관할지역으로 회귀하게 될 것”이라며 “LA시 인구의 6.5%밖에 차지하지 않는 라틴계 인구가 LA시의 주요정책을 결정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시장 선거는 멕시코인들의 대침략(The Great Invasion)이며 멕시코는 이번 선거로 잃어버린 땅을 되찾은 것과 같다고 이번 선거결과에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LA시는 이제 멕시코시티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코인들의 도시가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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