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만에 경선 확실시, ‘김길영 vs 이성남’
최근 김길영 한인회장과 이성남씨가 잇달아 제27대 한인회장 후보로 출마할 뜻을 나타냄으로써 커뮤니티내에서는 12년만의 경선을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문화회관 건립 사업 등에 대한 김길영 한인회장과 이성남 출마예상자 측의 견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문회회관 사업은 현재 건추위가 전개하고 있지만 한인회장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 사업이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한인사회내에서는 여전히 경선을 하게 되면 자칫 분열로 치닿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거의 경선을 점치는 형국이다. 과거 일부 인사들이 깜짝 이벤트성 움직임으로 출마가능성을 암암리에 퍼뜨리고 다녔으나, 지금은 김 회장, 이 출마예상자 양측 모두 선거에 대한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문화회관 사업을 놓고 볼 때 김회장은 지난 10월 전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벽돌쌓기 모금 운동을 비롯, 현재의 건추위가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커뮤니티내 문화회관 열풍을 몰고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에 반해 이 출마예상자 측은 거액 납부자를 중심으로 육성재단을 먼저 설립하는 쪽으로 지금부터라도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양측의 견해에는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고, 상반되는 부분도 있다. 깊게 들어가면 허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양측이 하나로 통합, 대화와 타협을 통한 결속의 미를 거두어낼 가능성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선의 가능성도 그만큼 큰 것이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내 전직 한인회장을 두로 거친 모인사는 “아무래도 이번 선거전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중요한 것은 출마를 고려하는 이들은 모두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후보 비교
김길영 이성남
고향 경북 왜관 경기 평택
생년 1958년(46세) 1948년(57세)
학력 국민대 행정학 울산대 기계공학
가족관계 부인, 1남 2녀 부인, 1남
이미지 성실, 추진력 한인사회 새인물
운영방향 시카고 알리기 한인회 대외 이미지 강화
문화회관 사업 등 문화회관 사업 등
장점ㆍ부담 한인회장으로서의 경험 신선한 아이디어
문화회관 추진성과 문화회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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