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경찰 LAPD에 통합’안 무산
11지구 시의원 로젠달 후보 앞서

시장 결선투표와 함께 치뤄진 11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17일 밤 10시50분 현재 빌 로젠달 후보는 한인 제니 김씨가 수석 참모장으로 보좌하는 플로라 길 크리실로프 후보를 506표차로 박빙의 선두를 지켰으나 당선을 확정짓지는 못했다. 170개의 투표함 중 32개의 투표함을 개표한 결과 크리실로프 후보가 9,460표, 빌 로젠달 후보는 9,966표를 얻었다.
LA공항 경찰을 LA경찰국 산하로 통폐합하자는 시헌장 개정 발의안 A는 제임스 한 시장과 브래튼 경찰국장의 절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반대 61%, 찬성39%로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LA시의 리콜선거 절차에 대한 기술적인 수정안을 담고 있는 시헌장 개정 발의안 B는 찬성 53%대 반대 47%로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