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전시회여는 영 김씨
“한인들의 주력업종인 일식업도 퓨전 또는 고급화로 주류사회에서 승부하길 바랍니다”
오는 14일 제 3회 수산물 전시회를 개최하는 다운타운의 수산물 도매업체 ‘오션 프레시 피시’의 영 김(사진) 사장은 “초장에 찍어먹는 우리 나름의 회 문화는 주류시장에서 보편화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지난 83년부터 오션 프레시 피시를 운영하며 700여 일식당에 해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김 사장은 ‘눈으로 보며 먹는 요리’의 필요성을 깨닫고 3년 전부터 수산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생선의 종류와 먹는 방법이 한정된 한국식 회에서 벗어나 글로벌 입맛과 요리법을 체험하자는 취지”라는 김 사장의 설명처럼 일본과 미국, 호주, 캐나다, 스코틀랜드, 남아시아 등의 수산물 도매 및 마켓, 요식업자들을 초청, 현지의 다양한 상품과 요리법을 홍보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국의 10여 개 도매업체가 참가해 100여종의 어류를 소개하며, 한인 및 일본인 스시셰프 3명이 참석, 퓨전스타일로 요리된 스시와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고 즉석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하마치, 토로튜나, 연어 등 3가지 품목은 할인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시회 시간은 14일 오전 9시 30분, 장소는 1100 S. Santa Fe Ave. 문의 (213)622-3677.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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