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위험한 사랑’서 엇갈린 사랑 ‘악연’
‘장미의 전쟁’ 2라운드?
탤런트 박형준과 김정난이 짜릿한 악연을 이어간다. 지난 3월 종영한 KBS 1TV 일일극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이혼한 부부로 등장, 철천지원수처럼 으르렁거렸던 박형준과 김정난이 이번엔 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아침 드라마 ‘위험한 사랑’에서 엇갈린 사랑 끝에 이혼하게 되는 부부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영화 ‘장미의 전쟁’에서 마이클 더글러스와 캐슬린 터너가 목숨을 건 부부싸움을 펼친 양상을 ‘금쪽 같은 내새끼’와 ‘위험한 사랑’ 2편을 통해 보여주는 셈. ‘금쪽 같은 내새끼’ 후반부에 쿨한 친구 관계로 남은 두 사람이 작품을 바꿔 다시금 전쟁 국면에 접어드는 점에서 영화 ‘장미의 전쟁’을 능가하는 악연이다.
‘위험한 사랑’에서 박형준과 김정난은 각각 첫사랑에게 버림 받은 뒤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과정에서 결혼해 골인한 부부. 그러나 김정난의 첫사랑 최철호가 다시 등장하면서 부부 관계에 위기를 맞고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다.
박형준과 김정난의 극중 인연은 이토록 악연으로 점철되지만 실제 두 사람의 관계는 ‘찰떡 호흡’이다. 박형준은 “김정난이 나온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하고 있고 김정난 또한 “박형준과 함께 연기할 때가 가장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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