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마다 어머니날 특수를 노린 마케팅이 치열하다. ‘옥동네 장수촌’ 이금자 사장(오른쪽)이 한 여성 손님이 홍삼제품 고르는 것을 돕고 있다. <김호성 기자>
보석·건강식품·옥제품·호텔업계
어머니날 특수노린 효심 자극 마케팅 치열
오는 8일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앞두고 자녀들의 효심을 자극하는 ‘효 마케팅’이 치열하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건강제품 판매 업소들.
옥(玉)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옥동네 장수촌’에서는 이번주부터 옥팔지, 옥목걸이, 옥방석 등 옥제품을 50%까지 세일한다는 내용을 신문 전면에 광고하고 있다.
‘생메디천국’을 판매하는 종근당건강에서는 2박스를 주문하면 1박스를 보너스로 제공하고 원하면 이를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에 질세라 우메켄에서도 어머니를 위한 ‘여성패키지’와 아버지들을 위한 ‘남성패키지’를 각종 무료 보너스와 함께 선보였다.
아예 본국에 계신 부모님을 겨냥한 통신판매 회사도 등장했다. 롯데고국통신판매는 13일까지 어버이날 이벤트 기간으로 정하고 갈비·정육세트, 과일세트, 수산물, 한과세트, 꽃바구니 등 100여 종류의 ‘효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을 겨냥, 화장품 업소에서도 각종 세일을 펼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팔레스뷰티는 5월 한달 동안 화장품과 선물용품, 미용재료, 바디용품을 세일가로 판매하며 다운타운의 보석 전문점 ‘이케아진주’에서는 고급 진주제품을 50% 할인판매한다.
‘기념일 마케팅’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호텔업계도 어머니날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래디슨윌셔호텔에서는 어머니날 뷔페 브런치 및 디너를 마련, 어머니를 모시고 온 가족 단위 손님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 메뉴도 한식과 양식 등으로 다양하며 저녁에는 일식이 추가된다. 가격은 브런치가 13∼26달러, 저녁이 15∼29달러다.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도 8일 하루 자녀들이 부모님께 식사 대접을 할 수 있는 ‘뷔페 페스티발’을 마련했다. 점심뷔페는 22.99달러, 저녁 뷔페는 25.99달러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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