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츠 센터 야오밍(오른쪽)이 매브릭스 센터 에릭 댐피어의 위로 슛을 쏘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 1R
야오밍의 로케츠
2연승 뒤 3연패
매브릭스에 100-103으로 져 탈락 일보직전
위저즈도 불스에 2연패 뒤 2연승 106-99
‘만리장성’이 무너질 위기다.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을 앞세운 휴스턴 로케츠가 2연승 뒤 3연패로 탈락 일보직전의 벼랑 끝에 몰렸다.
로케츠는 2일 적지에서 달라스 매브릭스에 100-103으로 패배, 7전4선승제 NBA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 전적이 2승3패로 처졌다. 적지에서 2연승 스타트를 끊어 2회전 진출이 시간문제로 보였던 팀이 졸지에 딱한 신세가 됐다.
제프 밴 건디 감독이 심판을 비난한 발언으로 리그 역사상 최고 10만달러 벌금을 물게된 로케츠는 이날 전반 44-52로 처져 어려운 추격전을 벌여야 했다. 3쿼터가 끝난 뒤에도 68-76으로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야오밍이 30점(8리바운드), 트레이시 맥그레이드가 27점(8리바운드)올린 로케츠는 4쿼터 막판 뒤늦게 불이 붙어 매브릭스를 위협했지만 경기종료 3초전 자유투 2개를 놓친 맥그레이디가 오펜시브 리바운드에 이은 동점 3점포마저 빗나가 분루를 삼켰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워싱턴 위저즈가 2연패 뒤 2연승으로 받아쳤다. 적지에서 시카고 불스에 2연패를 당한 뒤 홈 코트로 돌아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4차전의 파이널 스코어는 106-99.
대학농구에서 메릴랜드를 정상으로 이끈 뒤 프로에서는 체구가 작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후안 딕슨이 커리어 최다 35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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