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들은 지난 한해 동안 411 등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에 지난 한해 동안 70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번호 안내업계를 상대로 컨설팅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피어즈 그룹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가정, 직장, 사업장, 셀폰 등에서 지난 한 해동안 1인당 35건에 해당하는 65억건의 411 전화를 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당 411 전화건수에서 아이슬랜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이슬랜드 국민들은 작년에 1인당 36건을 기록했다.
피어즈 그룹은 411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가 전화 회사에 70억달러의 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분석하고 2010년에는 이 액수가 1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어즈는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분별력 있게 사용할 경우 돈을 전혀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BC의 경우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에게 411 전화를 한달에 3건, 1년에 36건까지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추가 통화에 대해서는 건당 46센트를 물리고 있다.
많은 주에서는 무료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피어즈 본사가 있는 미시건의 경우 SBC는 한 건당 1달러50센트의 이용료를 물리고 있으며, 셀폰으로 거는 전화는 1달러25센트나 그 이상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가 유료인 것을 모른 채 사용하고 있거나 요금에 대해 개의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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