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내구재 주문이 지난 200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인 2.8% 감소를 기록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27일 밝혔다.
상무부는 또 지난 2월 내구재 주문이 당초 발표했던 0.3% 증가가 아닌 0.2% 감소라고 수정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3월 내구재 주문이 0.3%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큰 폭의 내구재 주문 감소는 분석가들 사이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내구재란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항공기, 자동차 등 주로 고가 대형상품을 말한다. 내구재 주문은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제조업의 동향을 알수 있게 해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교통 관련 내구재는 지난 3월 전체적으로 7.8% 감소했다. 민간항공기 주문은 무려 22.7% 하락했고, 군용 항공기 주문은 더 큰 폭인 35%나 줄었다. 자동차 주문은 2.4% 감소했고 트럭 등을 포함한 자동차 주문은 3개월 연속 떨어졌다.
교통을 제외한 모든 주문은 1% 떨어졌다. 그러나 전자제품 주문은 2.2% 증가했고 1차 금속 주문도 1% 늘어났다.
컴퓨터 주문은 7.8% 하락했고 통신장비 주문은 5.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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