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교육’
(Bad Education)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반가톨릭과 여장남성 및 섹스와 치명적 복수 등 화끈한 멜로물적 요소가 뒤범벅이 된 재미 만점의 영화. 다음 작이 구상이 안돼 고심하는 영화 감독 엔리케에게 옛날 학교 친구라는 이그나시오가 찾아와 자기 글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이그나시오와 엔리케의 학창시절에 관한 글 속에는 신부에 의한 성추행 등이 담겨 있는데 엔리케가 이 글을 영화화하면서 현실과 영화 속 현실이 뒤섞인다. R. Sony.
‘스팽클리시’
(Spanglish)
베벌리힐스에 사는 일류 셰프(애담 샌들러)와 그의 유한마담 부인(테아 리오니) 집에 들어온 남미계의 아름다운 가정부(파스 베이가)의 삼각관계를 그린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주부가 가정부의 어린 딸에게 과다한 친절을 베풀면서 주인대 하인간에 갈등이 일고 셰프는 속에 바람 든 아내로부터 소외되면서 가정부를 사랑하게 된다. 즐길 만하다. PG-13. Sony.
‘호텔 르완다’
(Hotel Rwanda8)
르완다에서 발생했던 종족분쟁 대학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감동적인 드라마. 1994년 대살육을 피해 외국인 경영의 호텔로 피신한 1,200여명의 투치족을 위험을 무릅쓰고 보호한 호텔 매니저 폴(단 치들)의 강렬한 휴먼 스토리다.
치들과 그의 아내로 나온 소피 오코네도가 각기 올해 오스카 주연과 조연상 후보로 올랐었다. 역사를 통한 교훈과 함께 재미도 있는 훌륭한 작품. PG-13. MGM.
‘비바 마리아’
(Viva Maria·1965)
모두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두 유랑 연예단 댄서(브리짓 바르도와 잔느 모로)가 1910년대 멕시코를 무대로 펼치는 스트립 댄스와 혁명의 이야기. 한 마리아가 잘 생긴 혁명가(조지 해밀턴)에게 빠지면서 두 마리아는 본의 아니게 농민혁명의 투사들이 된다. 루이 말르 감독의 신나는 영화. MGM.
‘사회부장’(Teacher’s Pet·1958)
독학을 한 신문사 사회부장이 뒤늦게 학교 공부를 한다고 학교에 등록 한 뒤 여선생과 아옹다옹하다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 가볍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클라크 게이블과 도리스 데이 주연. 데이의 주제가가 유명하다. 흑백. Paramount. 15달러.
‘3인의 난폭자들’
(Three Violent People·1956)
남북전쟁 후의 텍사스를 무대로 벌어지는 웨스턴. 신부(앤 백스터)를 데리고 전후의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찰턴 헤스턴)가 뜨내기 정상배들과 대결하면서 한편으로는 아내의 어두운 과거 때문에 고뇌한다. Paramount.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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