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 금년에도 다양한 계획 마련
한인회 3일 신년하례식
OC 한인사회 최대 행사 ‘한인 축제’ 개최 시기가 봄에서 가을로 환원될 전망이다.
OC 한인회가 3일 오후 6시 가든그로브 한인회 사무실에서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식 겸 신년 하례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OC 한인사회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중으로 펼쳐진다.
한인회를 비롯, 한인상공회의소·한미노인회 등 주요 단체들이 주관하는 행사들은 한인축제·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식뿐만 아니라 장학금 전달식·장한 어버이상 시상식·경로잔치·선출직 공직자 초청 오찬모임 등 다양하다. 행사들은 한인들의 화합 도모와 주류사회와의 거리를 좁히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한인회는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6,000달러의 성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인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는 한인 단체들에 나누어준다.
한미노인회·가정상담소·한마음 봉사회 등 단체들은 한인들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경로사상을 일깨워 주기 위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이 개최하는 행사는 각각 대보름 경로잔치(2월), 가족 장기자랑 경연대회(8월),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5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축제는 ‘GG 한인상가지역’ 활성화와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연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2년 전부터 개최 시기가 가을에서 봄으로 바꾸었는데 2005년 축제는 다시 가을에 열릴 전망이다.
주관처인 한인상공회의소의 애나 최 회장은 “치밀하게 준비, 행사를 알차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봄에 개최하는 것은 무리라고 여긴다”며 개최시기 변경 의사를 밝혔다.
역사상 처음 여성이 회장을 맡고 있는 상공회의소는 패션 혹은 헤어 쇼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체육회는 6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인 전 미주체전에 참가한다. 심언규 회장은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전국 한인사회에 OC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체전에 참가하기 위해서 약 6만∼7만달러의 경비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한인 청소년들의 향학열을 북돋우고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 및 무료 건강검진 행사도 소중한 행사다.
라이온스 클럽과 호남향우회는 연례적으로 신구 회장 이취임식(6월), 송년모임(12월)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건강정보교육센터 등은 가을에 건강검진 행사를 마련하게 되며 참석자들은 무료로 혈압, 당뇨, 골다공증, 심전도 등 제반 건강검진을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가을에는 샬롬·아리랑·OC 여성합창단의 정기공연 일정이 잡혀 있어 한인들에게 가을의 풍성함을 안겨주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