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뉴스 “미 PC시장 진출 노려”
삼성전자, 대만의 에이서, 중국의 레노보 등 아시아 기업이 미 3위의 PC 제조업체인 게이트웨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다우존스뉴스가 31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게이트웨이의 미국내 브랜드 인지도는 휼렛패커드(HP)와 같은 급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시아 PC 제조업체들은 게이트웨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게이트웨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큰 업체들로 삼성전자와 에이서, 레노보 등을 꼽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TFT-LCD 패널 부문에서 세계 1위 업체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PC시장의 브랜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미 PC 시장 공략을 위해 게이트웨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IDC의 로저 케이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업체에 매각될 경우 게이트웨이는 부품을 유리한 가격에 조달할 수 있게 되며, 게이트웨이를 인수하는 업체는 미국에서의 강력한 유통망을 갖게 된다”며 “이는 서로의 이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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