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보울에서 텍사스텍에 44-31로 완패
버클리, 꿩대신 닭도 못 잡았다.
버클리 베어즈 풋볼팀이 홀리데이 보울에서 45-31로 패배, 실망스런 결말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10승1패로 46년만에 로즈보울 진출할 것으로 보였던 버클리는 정규시즌 마지막경기에서 고전, 텍사스 대학에 랭킹 4위자리를 물려주고 로즈보울 대신 홀리데이 보울에 진출했다.
30일 샌디에고 퀄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홀리데이 보울에서 버클리는 첫 쿼터를 14-7로 리드하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초반 리드에 자만한 것이 실수였다. 버클리는 2쿼터에서 17-0으로 압도당하며 경기를 역전 당한 뒤 3쿼터에서도 14-3으로 밀리며 텍사스텍에 역전패를 허용했다.
버클리는 이날 런닝백 J.J. 알링턴이 173야드를 내달리며 스타 파워를 과시했으나 공중공격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텍사스텍의 쿼터백 소니 컴비는 이날 무려 60차례의 패스를 시도, 520야드를 긁어내며 베어즈의 세컨더리를 초토화 시켰다.
버클리는 이날 공격에 있어서도 날카로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려 13차례의 3rd다운을 허용하며 텍사스텍의 수비에 끌려다녔다.
버클리의 스타 런닝백 J.J. 알링톤은 이날 시즌 토탈 2,018야드를 기록, 팩-10 사상 3번째로 2천야드기록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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