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벨소리로 가장 많이 선택한 ‘올챙이와 개구리’의 율동.
셀폰 벨소리로 2,582회 다운로드…‘사랑해도 될까요?’‘한 남자’ 순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꼬물꼬물 헤엄치다/뒷다리가 쏙∼/앞다리가 쏙∼/팔딱팔딱 개구리 됐네(이하 생략)’
재미있는 노랫말에 신나는 멜로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아이들의 율동이 하나로 합쳐져 온 국민의 동요가 된 ‘올챙이와 개구리’(이하 올챙이송). 이 노래가 올 한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랑한 셀폰 벨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셀폰 벨소리 다운로드 전문업체인 ‘엠투고’(www.mtogo.com)에 따르면, 올챙이송은 엠투고가 서비스를 시작한 6월 이후 총 2,582회 다운로드 됐다. <표 참조>
이지선 엠투고 사장은 “코미디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인 ‘브레인 서바이버’에 올챙이송이 문제로 나와 많은 한인들이 이 노래를 따라 불러본 게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챙이송에 이어 또 다른 동요 ‘곰 세 마리’도 많은 한인들의 사랑을 얻었다.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주인공인 비와 송혜교가 앙증맞은 표정으로 불렀던 이 동요는 1,548명이 찾아 전체 4위를 차지했다.
동요에 이어 올해 드라마로 가장 큰 히트를 친 ‘파리의 연인’에 나왔던 노래들이 상위에 들었다.
남자 주인공 박신양이 여자 파트너 김정은을 위로하기 위해 피아노를 치며 불렀던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2,120회 내려 받았다. 전체 2위. 또 이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조성모가 부른 ‘너의 곁으로’도 1,187회 선택돼 6위에 올랐다.
신세대들은 최신 인기가요를 많이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국의 ‘한 남자’,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 세븐의 ‘열정’, KCM의 ‘흑백 사진’이 탑 10에 들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캐롤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2월 계절적 특수를 타고 10위에 턱걸이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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