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브루클린 학군에서 공식적으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가지고 등교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브루클린의 제6 지역학군의 글로리아 버클리 학군장은 프로스펙하이츠의 클라라 바톤 고등
학교에 음료수 소지 금지령을 지시했으며 목이 마르면 학교의 밴딩머신에서 구입토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욕포스트지와 뉴욕데일리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버클리 학군장은 학교 정문에서 캔이나 병에든 음료수를 검색,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에대해 버클리 학군장은 학생들이 빈병이나 캔을 싱크나 바닥 아무곳이나 버려 위험을
초래하고 있어 반입을 금지시키고 있다며 학생들이 버린 쓰레기가 골치 거리다고 설명했
다.
이 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학교 경비들이 정문에서 셀폰이나 무기보다 음료수
단속을 더 강하게 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판매하는 음료수 구입을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것
은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는 속이 너무 드러나 보인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밴딩머신보다 동네 상점에서 음료수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부당한
규정이라고 불평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 교육국은 음료수 전문 생산사인 스냅플사와 4,000만 달러 판매 계약을 맺고 수
입의 30%를 받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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