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명문 헌터고교에 재학 중인 이자영(17·미국명 에스더)양과 이미란(17·미국명 엘리자베스)양이 아이비리그인 예일대학과 펜실베니아(UPenn)대학에 각각 조기 합격했다.
이들은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교회 학생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 온 친구 사이다. 자영양은 예일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장래 기업인이나 교직에 진출,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태권도 8급(노란 띠) 보유자이기도 한 자영양은 학교에서는 365 봉사클럽과 Big Sibs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뉴욕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했던 리서치 대회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인 유펜 와튼 스쿨에 합격한 미란양은 장래 국제 기업인을 희망하고 있다. 대학 진학 후 5년내 경제학 학사학위와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차례로 취득할 계획이다. 고교시절 메릴 린치사 인턴으로 실무 경험을, 학생회 임원과 농구팀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도력까지 쌓았다.
이외 수영팀 선수, 청소년 시각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 키 클럽 봉사단체 결성 등 활발한 교내·외 활동도 펼쳐왔다.
자영양은 코비 전자를 운영하는 이영동·이은정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이고 미란양은 이상수·하명운씨 부부의 2녀 중 장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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