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전문인 세종종합병원 리차드 정 원장을 모델로 기용한 노화 방지제 닥터 포뮬러 광고.

의사·약사·영양사 모델 등장… 제품 효능에 신뢰감

“의사의 전문 지식을 믿고 구입하세요.”
최근 들어 건강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보증 광고’(Endorsement Advertisement)의 활용이 많아지고 있다. 의사, 약사, 영양사들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을 보증해 잠재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노화 방지제인 ‘닥터 포뮬러‘를 판매하고 있는 라이프퀘스트는 12월초부터 리차드 정 세종종합병원 원장을 신문과 방송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인 세 명을 포함한 일반인 5명의 증언도 동시에 틀어 제품의 효능을 집중 강조하고 있다.
라이프퀘스트가 정 원장을 모델로 등장시킨 것은 정 원장 스스로가 이 제품의 효능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닥터 포뮬라가 첫 선을 보인 5월부터 노인과 중심인 세종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제품을 복용하게 해 톡톡한 효험을 봤다고 정 원장은 믿고 있다.
그래서 정 원장은 이 제품의 광고 모델이 되겠다고 자원했다.
문길용 라이프퀘스트 사장은 “소비자들은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상품이 정말 제대로 효과를 내는지 의심하기 마련”이라며 “전문가인 정 원장이 직접 효과를 증언해주니 안 믿던 사람들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생메디청국 광고에 의사, 미생물학 박사, 한의사 겸 영양사, 약사를 총동원하고 있다. 이들 전문가들은 생메디청국이 발효식품인 만큼 제품에 들어있는 효소가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엘렌 김 종근당 광고 담당자는 “제품의 신뢰성과 정직한 효능을 알리는 데 전문가만큼 잘 아는 모델이 없다”며 “광고를 본 소비자들도 관심이 부쩍 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