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텍사스텍과 홀리데이 볼에서 격돌
버클리 칼 베어즈가 30일(저녁 5시, ESPN) 홀리데이 볼에서 텍사스 텍과 격돌한다.
시즌 11승1패 전적으로 로즈보울 진출이 예상되던 베어즈(랭킹 5위)로서는 싱거운 일전이 되는 셈이다. 텍사스 텍은 올 7승4패를 기록, 랭킹 22위에 처져있서 이변이 없는 한 베어즈의 낙승이 예고되고 있다.
베어즈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서든 미시시피와 격돌, 경기에서는 26-16으로 이기고도 졸전을 기록, 랭킹 5위로 추락했다. 버클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종반까지 16-16 동점을 기록하는 고전 끝에 턴오버 등에 힘입어 간신히 10점차로 신승, 로즈보울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수년간 보울게임에 진출한 적이 없는 버클리는 또한 TV 시청률 지명도에서 다른 팩 10팀에 한 수 떨어지고 있는 것도 이번 로즈 보울 탈락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통강호 스탠포드, USC, UCLA 등에 비해 전국적인 인지도가 없는 버클리는 랭킹 1위 USC에 당한 1패를 제외한 전승을 기록하고도 한 수 아래의 텍사스대(랭킹 4위)에 밀렸다.
버클리는 올 시즌 1천8백45야드를 긁어내며 지상공격 랭킹 1위를 기록한 발군의 런닝백 J.J 알링턴이 버티고 있다. 5피트 11인치, 210파운드의 탄탄한 체격의 알링톤은 경기당 평균 러슁 167.7야드를 기록, 랭킹 2위에 오르며 하이스먼 수상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버클리는 이외에도 리그 정상급 쿼터백 쿼터백 채드 허친슨, 1천야드 이상을 돌파한 런닝백 문시, 에체만두등이 버티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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