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기해 회사별로 최고 15%까지 하향 조정
뉴욕주 자동차 보험료가 새해부터 인하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레시브, 가이코, 메트라이프, 스테이트팜 등 뉴욕주에서 영업중인 대형 자동차 보험회사들은 내년 1월과 2월을 기해 보험료를 회사별로 최고 15%까지 하향 조정한다.
뉴욕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되기는 지난 2001년 9.11사태 이후 약 3년만에 처음이다. 프로그레시브사는 지난 주 내년 1월말부터 에이전시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들의 자동차 보험료를 8%에서 최고 15%까지 인하한다. 직영점에 가입한 경우는 4%까지 보험료가 낮아진다.
가이코도 내년 1월1일부터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기존 보다 평균 6%까지 낮은 보험료를 적용시킬 방침이다.
회사측은 기존 고객들에게는 2월15일 이후 보험 갱신 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메트라이프는 자동차 보험료를 2005년 봄까지 평균 6%까지 인하할 예정이며 스테이트 팜도 새해들어 최고 9%까지 보험료를 내린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보험회사들이 뉴욕주에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나선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사태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인상율을 적용해오며 손실율을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욕주보험국도 이같은 이유로 지난 11월부터 보험회사들을 상대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할 것을 권고해왔다.솔로몬 종합보험의 자동차보험 담당자는 대형 자동차 보험회사들의 인하 방침은 그동안 수
년간 대대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손실이 크게 감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이번 대형 회사들의 인하 조치로 다른 자동차 보험회사들도 잇따라 인하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노열·권택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