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방은행
경제학자 23명 조사, 3.5% 전망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5%에 그쳐 올해 하반기 추정치 3.9%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21일 밝혔다.
필라델피아 연준은 민간 및 학계 이코노미스트 23명을 대상으로 한 반기별 조사에서 내년도 상반기와 하반기 성장률이 모두 3.5%로 전망돼 지난 6월 조사 때의 전망치 3.8%에 비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에서 현재 5.4% 수준인 실업률은 내년도 상반기 말 5.2%로 떨어지고 연말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4%로 올해 전망치 2.7%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조사대상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다봤다.
이들은 또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율은 2005년 상반기 4.8%, 하반기 5.2%에 이어 2006년말에는 5.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기업들의 세후 수익률은 12.3%로 올해의 12.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06년 기업들의 수익률은 7.1%로 급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년도 상반기 말에 1,221.5, 하반기 말에는 1,263.8, 2006년말에는 1,323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주가의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상승을 점쳤다. 현재 S&P 지수는 1천200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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