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조직… 게임기 하루 5만대 생산 능력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자사의 인기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을 대량으로 불법 복제한 중국내 대규모 조직을 적발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5년간 중국내 불법 복제 행위를 추적해온 소니가 적어도 10개의 조직을 적발해냈다고 전하고 이들 조직은 하루 5만대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컨트롤러, 수정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 불법 복제 조직은 감옥 작업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부품을 조립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이날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엄격한 법률해석을 통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때맞춰 나온 것이다.
소니가 불법 복제 조직으로 지목한 중국의 공장들은 수차례 사법당국의 단속을 받아 업주가 벌금을 물기도 했으나 이들은 하청업체 등을 통해 불법복제를 계속하고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PS2) 모델은 소니의 가장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2000년 출시 이후 9월말까지 전세계에서 7,400만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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