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전세계 시장에서의 개인용컴퓨터(PC) 출하량이 올해보다 12% 늘어난 1억9,8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SG코웬증권이 21일 전망했다. SG코웬은 미국 시장에서 기업용 PC 수요가 기대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출하량 기준 내년 PC시장 성장률 예상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SG코웬은 PC의 대당 판매가격이 내년에는 900달러정도로 줄어들고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전세계 PC시장은 내년에 이렇다할 성장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G코웬은 올해 PC 출하량을 작년보다 14.3% 늘어난 1억7천60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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