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 전망 30년 고정 6.55% 수준
“연방금리 추가인상
3-5차례 예상되지만
모기지 급등 없을듯”
새해에도 낮은 모기지 금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모기지은행협회(CAMB)는 내년 중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현재보다 다소 오른 6.5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으로 현재의 5.6-5.8%에 비해서는 높지만 바이어 입장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것.
CAMB의 존 에버하트 회장은 “지난 수년간 소비자들은 역사상 최저 금리를 만끽해왔다”며 “내년 중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5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AMB전망 보다 다소 낮은 6.25%로 예상했다. CAMB에 앞서 전국부동산협회(NAR)도 내년 중 30년 고정금리가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국모기지은행협회(MBA)는 6.1%를 전망치로 제시했다. 특히 연방모기지공사인 가장 낮은 6.0%를 예상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의 5.71%보다 다소 낮은 5.68%를 기록했다. 1년 전 금리는 5.88%였다. 같은 기간 15년 고정은 전주의 5.14%에서 소폭 내려간 5.11%를 나타냈다.
모기지 금리 상승 전망으로 내년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프레디맥측은 6%대도 바이어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호황을 내다봤다. 많은 경제학자들은도 전국의 집값이 내년 중 평균 4.23 %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MBA는 올 기존주택 거래량이 651만채에 달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8% 감소한 598만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새 집 판매역시 올해의 117만채보다 10% 줄어든 105만채에 불과할 것이라는 게 MBA의 예측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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