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스 윅 2’(왼쪽)와 ‘싱어롱 위드 퍼터마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CD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에미넴의 것을 고를 수는 없는 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선정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부모들도 사주기를 잘했다고 생각할 CD들을 소개한다.
‘베토벤스 윅 2’
리차드 펄머터가 클래식 심포니 11곡에 재미있는 가사를 넣은 것으로 두번째로 그래미상에 지명됐다. 처음에는 장난스럽지만 곧 작곡자가 의도한대로 원곡이 흐른다. 즉 영어의 각운을 맞춰 ‘비에나 커피와 차는 그곳의 과자처럼 맛이 좋지. 그래도 그 사람들은 닭기름을 좋아해서 월츠를 연주하지. 세박자 멜로디, 그러니까 비엔나 사람들을 놀리지 마세요’라고 너스레를 떨고는 슈트라우스의 월츠곡 ‘푸른 다뉴브강’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지 키드 스터프 2’
뉴욕의 WFMU 라디오 방송국에서 트는 웃기고 재미있는 노래들을 모았다. 뉴질랜드의 팻캣 앤드 피시페이스가 부른 생일 축하 노래 ‘김미’, ‘데이 마잇 비 자이언츠’의 ‘왓 이즈 어 슈팅 스타?’, 켄 퀘더의 ‘투 리틀 벅스’등등.
‘셀라브레이션: 엘라 젠킨스 헌정 음반’
‘어린이 음악의 퍼스트 레이디’ 엘라 젠킨스가 부른 노래들을 여러 명의 가수들이 다시 불렀다. 캐시 핑크, 마시 막서, 스윗 하니 인더 락, 미셸 발레리, 탐 팩스턴, 탐 채핀, 라이더스 인더 스카이, 빌 할리, 레드 그래머등 참여.
‘재즈 포 키즈’
1940, 50, 60년대에 나온 ‘여기는 우리 병아리들 밖에 아무도 없어’ ‘그래! 우리는 바나나가 없어’ ‘포테이토 칩스’등 때로 바보스러운 노래 11곡을 담았다. 루이 암스트롱의 아름다운 노래 ‘왓 어 원더풀 월드’도 있다.
‘더 티처스 라운지’
1분짜리 시 몇편과 20분짜리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들도 학교 다닐때 자신과 비슷한 걱정을 했을 것임을 알게 해준다.
‘싱어롱 위드 퍼터마요’
알로 거스리의 ‘블링-블랭’ 러퍼스 토마스의 ‘올드 맥도널드 해드 어 팜‘등 12명이 부른 포크와 블루스 곡을 담았고,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로 된 소책자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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