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지역 최대의 한인 잔치인 ‘송년의 밤‘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송년의 밤 집행위원회(위원장 장혜정)는 지난 11일 저녁 한인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행사 프로그램과 업무별 담당 준비위원, 봉사자들을 확정하는 한편 준비 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들을 보충했다.
12월 4일(토)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뉴폿 뉴스의 아메리칸 리전에서 열리는 송년의 밤 행사는 페닌슐라한인회(회장 정종영)와 햄톤로드한인상공인협회(회장 임호순)가 공동주최하며, 노인회와 여성회가 후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매직쇼, 필리핀 밴드의 한국음악 연주, 라인댄스, 경품 추첨 등.
참가비는 무료이며 식사도 제공된다.
송년의 밤 행사는 매년 5-6백여명이 참석하는 페닌슐라지역 최대의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해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정종영 한인회장은 “행사에 앞서 한인 업소들을 방문, 동포들의 고충과 한인회와의 유대 관계 등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고 그 동안 답습해 왔던 기부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각종 행사 때 한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업소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발적인 기부 문화와 참여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행사로 바꾸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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