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스에 37-27 역전패, 시즌 1승8패
샌프란시스코 49ers가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꼴찌 전쟁에서 37대 27로 석패, 마이애미(1승8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 전적으로 전락했다.
14일 샌프란시스코 먼스터 구장에서 열린 팬서스와의 홈경기에서 49ers는 2쿼터 중반까지 17-0으로 앞서갔으나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 당했다.
49ers의 쿼터백 팀 레테이는 이날 284야드를 던지며 화려한 공중 공격을 펼쳤으나 4차례의 패스가 인터셉션으로 돌변한 것이 치명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양팀 모두 1승7패를 기록, 꼴찌 전쟁으로 주목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49ers는 캐빈 바를로의 1야드 타치다운 런으로 7-0으로 앞서간 뒤 필드골, 바를로의 3야드 타치다운런으로 17-0리드를 잡고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전년도 수퍼보울 팀 팬서스는 선선히 물러날 팀이 아니었다. 2쿼터 중반 팬터스의 진영에서 공을 잡은 49ers가 아깝게 득점 찬스를 놓치자 이를 필드골로 연결시켜 전반을 17-3으로 마친 팬서스는 후반 수비수들의 선전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전반이 49ers의 독무대였다면 후반은 팬서스 차례였다. 연속되는 레테이의 인터셉션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팬서스는 3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경기를 20-17로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49ers는 4쿼터 중반 브랜든 로이드의 30야드 타치다운 리셉션으로 27-20으로 경기를 재 역전 시켰으나 막판 7분동안 17점을 허용하며 아깝게 역전패 당했다.
런닝백 케빈 바를로는 이날 3쿼터에서 마이너스 13야드로 부진, 4쿼터에 에릭슨 코치로부터 벤치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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