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경영으로 매출·순익 급증
전세계 확장 지속…“3만개까지로”
전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매출은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힘입어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제4회계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49% 급증한 1억340만달러, 주당순익은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 증가한 14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의 2004회계연도 총 순익은 전년비 27% 증가한 3억8,180만달러, 매출은 46% 증가한 5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음식료품의 혁신으로 인해 스타벅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난 2년간 우리가 배운 것은 시장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회장은 “뉴욕이나 LA에 스타벅스가 들어설 공간은 더 이상 없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의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예를 들어 올해 우리가 처음 시도한 드라이브스루 점포의 매출은 놀라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현재 뉴욕과 시애틀 등 대도시에는 각각 수백개의 스타벅스 점포가 영업중이지만 스타벅스가 20개도 안 되는 주도 20개나 있다.
스타벅스는 내년에도 전세계에서 1500개의 스타벅스 점포를 신규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슐츠 회장은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을 3만개까지로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에는 8,500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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