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보험협 회원확대
프루덴셜·AXA등
한인매니저와 미팅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 서니 권)가 상해보험 에이전트에 비해 회원 가입이 적은 생명보험 에이전트들을 협회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보험협회는 전체 회원 중 약 35%에 불과한 생명보험 에이전트들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조만간 프루덴셜, AXA, 뉴욕라이프, 메트라이프 등 대형 보험사의 한인 매니저들과 미팅을 갖고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협회가 엘리트 생명보험 에이전트 모임인 ‘밀리언 달러 라운드 테이블’(MDRT)의 인준을 받은 것을 회원 배가의 지렛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MDRT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신규 가입자 커미션 연 6만7,400달러(올해 현재, 매년 인상)라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할 뿐 아니라 MDRT가 인준한 로컬 협회의 회원이 되어야만 한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가입자는 연 365달러 MDRT 회비외 로컬 협회 회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데 주류사회 협회는 보통 350-400달러의 연 회비를 받는 반면 한인협회의 회비는 현재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25달러에 불과하다.
생명보험 에이전트들의 협회 동참이 저조한 것은 일부 매니저들이 자신들은 일반 보험인들과는 다른 ‘재정전문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소속 에이전트들에게 가급적 협회에 나가지 말도록 권유하는 점도 주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대형 생명보험사와 군소 회사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을 합하면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250-300명 정도의 한인들이 생명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니 권 회장은 “뉴욕 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마시 & 맥레넌 사태의 여파로 보험사들이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매우 분주하다”며 “빠른 시일내로 한인 매니저들과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스 권 멤버십 담당 부회장은 “회원 숫자가 늘어나면 협회의 바잉파워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협회는 생명보험 에이전트 자격 가운데 하나인 UCT CF(Life Underwriter Training Council Fellowship) 교육을 최근까지 실시하는 등 전문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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