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즈 스퍼즈에 91-71 패배,
워리어즈가 아무래도 감독을 잘못 만난 것 같다. 올 시즌 마이크 몽고메리 코치로 새로 출범한 워리어즈는 5전5패, 시작부터 시즌 존폐의 비상등이 켜졌다.
워리어즈는 지난 5경기에서 달라스 전등을 제외하고 상대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새 코치의 지도력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 에릭 뮤셀먼(코치)의 적극적인 지휘 하에 그럭저럭 중하위권에 머무를 수 있었던 워리어즈는 올 시즌 작전다운 작전을 찾아볼 수 없는 평범한 플레이로 하류 팀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
작년 시즌 댐피어를 포스트로 리처드슨, 체니, 벤 엑셀등의 외곽 슛으로 초반 호성적을 기록, 플레이오프의 가능성을 높혔던 워리어즈는 올시즌 센터 포일과 가드들의 부진으로 전혀 팀 플레이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전 스탠포드 감독 몽고메리는 NBA 경험이 일천한 탓인지 선수 기용과 작전 감각을 찾지 못하고 워리어즈를 대학농구 수준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워리어즈는 10일 경기에서도 샌 안토니오 스퍼즈에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리며 91-71, 20점 차로 대패했다.
첫 쿼터부터 23점을 퍼부은 팀 덩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2-23으로 리드 당한 워리어즈는 전반을 34-46으로 마친 뒤 3쿼터에서 58-64까지 쫓아갔으나 4쿼터에서 14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20점차로 대패했다.
야투율 32.5%로 저조한 워리어즈는 특히 트로이 머피가 13차례 슛 시도중 단 2차례만 연결시키는 참담한 성적으로 패전을 주도했고, 제이슨 리처드슨도 13점에 그쳤다.
반면 스퍼즈는 야투율 46.8%를 기록하며 워리어즈를 압도했다. 특히 팀 덩컨이 21개의 리바운드와 23점을 퍼부으며 맹활약, 스퍼즈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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