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달러 적립하면 2만달러 매칭”
LA카운티 거주자에 신청 자격
금융강좌 수강자중 10가구에 혜택
내년 9월까지 구입주택 에스크로 끝내야
“최고 2만2,200달러를 무료로 얻는 10가구의 행운을 잡아라.” 한인 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KCCD)는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소득층의 최초 주택 마련을 지원하는 ‘개인 개발 계좌’(IDA)와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CCD 프로그램은 한 가구가 내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IDA에 최대 5,000달러를 적립할 경우 ‘유나이티드 웨이’와 은행이 2만2,200달러를 무료로 적립해주는 것이다.
최초 주택을 사고자 하는 가구 중 ▲연 가구소득이 정부가 정한 빈곤 기준의 200% 이하(4인 가족은 3만7,700달러) ▲근로소득 보전 세제 기준 이하(2자녀 이상이면 3만4,458달러) ▲개인 재산 1만달러 이하이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외 신청 요건은 LA카운티 거주자로, 모기지 융자를 받을 수만 있다면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어도 가능하다.
KCCD는 신청서 접수와 동시에 금융 교육 강의(무료), 주택 구입 강좌(강의료 50달러)를 듣는 신청자 가운데 최종 10가구를 선정해 IDA의 혜택을 수여한다. 금융 교육 강의는 20일 시작하며 10개 과목에 총 10시간으로 진행된다. 주택 구입 강좌는 총 12시간이다.
선정된 후보 10가구가 12∼18개월동안 매달 100달러(부부 모두 저축하면 200달러)씩을 IDA에 저축하면 유나이티드 웨이는 그 두 배인 3,600달러(부부 합산이면 총 7,200달러)를 IDA에 넣어준다. 매달 저축액은 가구 사정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다.
이 가구가 추가로 최대 3,200달러(부부 모두 저축하면 1,400달러)를 넣어 IDA 저축액이 총 5,000달러가 돼 뱅크 오브 아메리카, US뱅크, 시티뱅크를 통해 모기지 융자를 얻으면 이 은행은 3배인 1만5,000달러를 매칭해 준다. 이 경우 내년 7월에 찾게 되는 금액은 2만3,600달러(부부 모두 저축 경우엔 2만7,200달러)가 된다.
IDA 혜택을 받기 위해선 내년 9월까지 구입하려는 최초 주택의 에스크로를 모두 끝내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무료로 매칭 받은 금액은 유나이트 웨이와 은행에 모두 돌려주어야 한다.
구매할 집은 반드시 LA카운티에 위치하고 있어야 하며, 다른 은행을 통해 모기지 융자를 받으면 은행 매칭액 1만5,000달러는 받을 수가 없다. 또한 IDA는 유니언뱅크와 US뱅크에서만 오픈할 수 있다.
문의 (213)805-4245 앤디 박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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