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위생 교육 세미나에서 LA카운티 보건국 이경옥 검사관이 위생상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보건위생 세미나’
소비자들은 식당을 선택할 때 위생상태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위생상태가 좋으면 매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지난달 LA 지역 성인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7%는‘식당에 들어가기 전 항상 등급을 확인한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88%는‘거의 대부분 ‘A’등급을 받은 요식업체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LA 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기영)가 9일 타운의 한 요식업소에서 개최한 ‘보건위생 교육 세미나’에서 LA 카운티 보건국 이경옥 검사관은 “좋은 식당등급을 받으면 그만큼 수익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 검사관은 “식당이 A등급을 받으면 연수입이 평균 5.7%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 됐다”며 “위생상태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들은 ▲요식업소 점수 시스템 관련 설문조사 ▲2004년 개정 보건국 규정 ▲영업정지와 보건국의 역할 등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보건국 테런스 파웰 감찰관은 “한인 업주들과 직접 만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욱 협력하겠다”며 “업주들도 A, B, C등급 프로그램이 비즈니tm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보건국 단속이 강화돼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질문에 대해 이 검사관은 “보건국은 시민과 업주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해환경 적발과 업주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애로사항이 있을 때는 협회를 통해 언제라도 어려움을 문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영 회장은 “보건국의 단속이 강력해져 그동안 한인 업주들이 애로사항을 많이 토로했는데, 담당자와 만나 직접 관련 규정을 듣게돼 만족스럽다”며 “한인 요식업자들도 자발적으로 법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카운티 검찰정 부도수표 방지 프로그램의 케이 나 커뮤니티 담당관은 “월 8,000건 이상의 부도수표 사고가 카운티 정부에 보고된다”며 “연말 샤핑 시즌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도수표 예방 수칙으로 ▲수표 이름과 신분증 확인 ▲미리 서명된 수표 안 받기 ▲캘리포니아주 수표만 받기 ▲전화번호부 적어 놓기 등을 제시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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