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 가리기 힘들었지만 학생들
한국어 실력에 경의
제5회 한글 글짓기대회 수상작이 26일자 본보 지면을 통해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한인 문학동인회 조관제회장은 정규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한글학교에서 배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훌륭한 문장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보고 매우 고맙고 대견스러움을 느꼈다고 심사소감을 전하고 좀 더 바라고 싶다면 더욱더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 보다 수준높은 한국어를 구사해 미래사회 이중언어 구사자로서 조국과 미국사회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는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한글글짓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김희숙전회장도 정성껏 써내려간 학생들의 원고를 보면서 마치 가을 들녘에서 추수한 벼이삭처럼 소중하게 느껴져 우열을 가리는데 많은 고심을 했다며 매년 느끼는 소감이지만 올해에도 이렇듯 이곳에서 자라는 2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기준은 주어진 제목을 통해 자신의 사고를 표현하는 능력, 특히 자신의 나이에 맞는 표현력과 창작력에 비중을 두어 문장력 50%, 내용 25%, 한글 맞춤법 25%로 채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순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점수가 동점일 경우 글짓기대회 참가 기회가 적고 대학진학에 대회 수상경력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고학년 학생에게 우선 순위를 주었고 이번 대회 최고점을 받은 세라 이이다양은 지난해 장원에 선발되었던 학생임을 감안해 올해에는 특별상을 수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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